여름은 수영부터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제트스키, 서핑까지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때다. 물에서 하는 운동은 뜨는 힘(부력)이 작용해 관절이 받는 부담이 적으면서 근육 강화 효과는 뛰어나 고령층이나 근골격계 환자에게 추천된다. 하지만, 아무리 수상 스포츠라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운동 손상이란 복병을 피할 수 없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수상 스포츠는 대부분 균형을 잡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고 버티는 과정에 발생한다"며 "어깨, 팔, 손목 등 주로 상지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으로 인한 운동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2020년 스포츠안전재단이 발표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 종목별 보고서'에 따르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가장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