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질환 예방.. 암슬러 격자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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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표적인 실명질환인 황반변성. 최근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습성 황반변성은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시력저하가 일어나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매년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의 발병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암슬러 격자를 활용해 자가검사를 해보자. 암슬러 격자 검사로 황반변성뿐 아니라, 중심성망막염, 당뇨망막병증 등의 질환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방법도 간단해 가족들이 모두 모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녹내장 말기인 경우에도 암슬러 격자를 활용해 주변부 시야 결손을 확인할 수 있지만, 초기의 경우는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암슬러 격자와 30cm의 거리를 두고 빛이 밝은 곳에서 한쪽 눈을 가려야 한다.
그 후 가리지 않은 눈으로 암슬러 격자의 중심에 있는 까만 점을 바라보았을 때 중심의 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선이 휘어 보인다거나, 혹은 선이 끊어져 보인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는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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