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혈압은 괜찮다? NO! 더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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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압이 높다거나 고혈압 전단계 또는 고혈압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어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정작 내 몸에는 아무 이상도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고혈압을 '침묵의 병'이라고도 합니다.
고혈압의 위험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조절이 불가능한 위험 요인에는 성별, 연령,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남성은 55세 이상, 여성은 65세 이상인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부모, 형제, 자매 중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고혈압 위험인자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음, 흡연 등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이고 스트레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만 체형과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도 고혈압에 좋지 않습니다. 칼륨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 그리고 당뇨병과 고지혈증 등의 질환도 고혈압 발생의 위험 요인입니다.
별도 원인 질환이 없는데도 고혈압인 경우도 있는데 이를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본태성 고혈압은 대부분 가족력에 의해 발생합니다.
고혈압은 다른 질환 발생 위험까지 증가시킵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이 높아지는 건데요. 뇌, 심장, 신장, 안구 등에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심근경색, 고혈압성 망막병증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때로는 젊은 나이에 고혈압 진단을 받았는데 나이가 아직 어려 괜찮지 않냐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오히려 젊은 나이에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것이 훨씬 위험합니다. 젊은 나이에 생긴 고혈압을 방치할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지고 그 합병증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혈압 약을 빨리 복용하는 것은 물론 생활습관 교정 등 위험인자 조절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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