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는 초간단 방법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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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운동법 두 가지
▶ 레그리프트 =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로 복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린다. 호흡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다리를 천천히 내린다. 이때 땅에서 약 15~20cm 떨어진 곳까지만 내린 후 버틴다. 호흡을 뱉으며 다리를 다시 90도로 들어 올린다. 10회씩 3세트 하면 된다. 이 운동은 복부부터 허벅지까지 연결되는 장요근을 단련시킨다. 버티는 자세에서 상체를 살짝 들고 양손 끝이 발끝을 향하도록 하면 복부에 있는 복사근과 복직근도 함께 자극할 수 있다. 버틸 때는 한 번에 무리하지 말고 1분씩 버틴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익숙해지면 시간을 점차 늘린다. 복근 운동을 할 때 허리 힘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허리 반동을 이용하면 척추와 하체 근육이 개입돼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근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적당히 운동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레그리프트를 할 때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무릎을 90도 꺾어 진행한다.
▶ 드로인=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뒤, 뱃가죽이 등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는다. 힘을 주고 30초 정도 버틴다. 드로인 운동을 하면 지방이 빠질 뿐만 아니라, 복부 중앙 복직근도 단련된다. 운동할 때는 복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숨을 참지 않도록 주의한다. 앉아있을 때도 드로인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때는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하면 된다.
◇ 여성은 아침, 남성은 저녁에 운동해야
초간단 운동 말고도 열량을 소모하는 모든 운동은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언제'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미국 스키드모어칼리지 연구팀이 성별에 따라 운동 시간대가 운동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아침(06:30~08:30 사이 60분) ▲저녁(18:00~20:00 사이 60분) 운동군으로 나눠 운동시켰다. 연구 결과, 여성 참가자는 아침 운동을 했을 때 복부, 엉덩이 지방, 혈압 감소 효과가 높았고, 남성 참가자는 저녁 운동을 했을 때 지방이 많이 연소하고 혈압도 더 잘 관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참가자가 저녁 운동을 했을 땐 상체 근력과 지구력이 증가하고 기분과 포만감이 향상됐다.